
나인테크는 28일 국내 유일 나트륨 배터리 셀 제조 기업 에너지11의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분 100만 주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나인테크는 2023년 말 지분 취득을 통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구주 매입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을 확대했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절차가 최근 완료되며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에너지11은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기술을 기반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셀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나트륨 이온 전지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낮아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적용하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250억 원 규모의 ‘공급망 안전형 160Wh/kg급 나트륨 이온 전지 개발’ 국책과제를 총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우디 소재 그래핀 기반 연구·제조 기업 그래핀선(GrapheneSun)과 국내 나트륨 배터리 기업 최초로 글로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원재료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최근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며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CATL에 따르면 해당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당 175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당 165~180Wh)와 유사한 수준이며, 충전 속도는 5C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4C) 대비 25% 빠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 기반 배터리보다 환경 부담이 적고 원재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지분 인수는 나트륨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11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전지 솔루션 개발과 녹색 에너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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