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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시장 | ||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이 과거 신한국당 시절, 선거부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신을 출당 시키려 했던 신한국당에 대해, 오히려 약점을 잡고 협박했던 사실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이명박 의원의 선거부정 등으로 곤경에 처한 신한국당이 이명박씨를 출당시키려 했었으나 이명박씨는 오히려 당의 약점인, 선거자금 폭로 위협을 하며 당을 협박 했고, 결국 곤란해진 신한국당 지도부가 이명박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를 포기하면서 이명박 의원은 결국 출당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
이명박씨는 당시 선거부정 사건과 관련, 자신은 결백하다고 당에 간곡히 주장했었으며, 신한국당은 이명박씨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고, 그의 주장을 근거로 상대 당에 대해 비난 및 공격을 했었으나, 결국 이명박씨의 주장들이 거짓임이 드러나 신한국당은 곤경에 처하게 되고, 결국 공개 사과를 했던 사실이 있다.
그 사건 와중에 곤경에 처한 신한국당이 이명박 의원의 자진 출당 형식으로 명예를 지켜 주며 자연스런 출당 조치를 하여 위기를 모면하려 하였으나, 이명박 의원은 당의 그러한 의도와 달리, 당의 선거자금 등의 약점을 잡고, 자신을 출당시키면 그것을 폭로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것.
당시 정국의 뜨거운 감자였던 이명박 전 시장은, 자신이 속한 신한국당에 대한 물귀신 작전으로 위기를 모면 했으나, 유력 대선주자가 된 지금에 이르러 그 당시의 사건이 또다시 회자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지난 2월 정인봉 변호사의 폭로에도 있었으나, 역 김대업효과(김대업의 네거티브에 속은 사람들이 또다른 네가티브에 식상해 있는 사회현상)와 사회 분위기상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유력 대선주자가 된 지금에 이르러, 후보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 이 문제가 또다시 회자 되고 있는 것.
과거 이명박씨의 선거부정과 증인 도피, 허위 자백서, 허위 기자회견 등으로 법정과 국민을 우롱했던 범죄 전과와 더불어, 자신을 만들어준 당에 대해 물귀신 작전의 협박을 하던 이명박 전 시장의 또다른 면모가 다시 회자 되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의 경선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문제는 최근에 이명박씨의 BBK 문제와 관련한 주가조작 사기사건 혐의 등에 묻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있었으나, 이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명박씨의 도덕성 문제가 또다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나라와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그의 능력과 도덕성과 이념과 함께, 사심 없는 애국심과 애당심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범죄 행위를 반성하는 대신, 자신을 만들어 준 당의 약점을 잡고, 오히려 협박과 물귀신작전으로 대처했던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도덕한 행적은, 언제든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와 민족과 공공의 이익을 저버릴 수도 있다는 의심을 받을 만한 일이다.
따라서 이명박씨는 국민에게 대통령 시켜 달라고 나서기 전에, 부도덕한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했던 증인도피, 거짓 기자회견 등에 대해 사과가 앞서야 할 것이며, 또한 자신을 만들어준 정당에 대해 물귀신작전의 부도덕을 범했던 자신의 죄과를 먼저 뉘우치는 자세부터 보여야 할 것이다.
지도자의 자리는 국가와 민족의 생명과 재산과 수백조원의 국가예산 집행을 맡기는 대단히 중대하고도 위험한 자리이며, 따라서 지도자의 도덕성과 양심과 애국심과 정체성 검증은 후보 선정 과정에서 흘려버릴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다. 올바른 양심과 도덕성과 애국심을 가진 지도자가, 사심 없는 인재 등용과 함께, 포용과 화합의 리더쉽으로 국가의 잘못된 틀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가는 것이 경제도 살리는 길이며, 국가의 안위를 반석위에 올려 놓는 길이다.
이제 지도자를 선택 함에 있어 그 자신이나 집단의 명예와 이익이 아닌, 국가와 민족의 편에 우선하여 설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애국심 검증은 지도자 선정 과정에 있어 빠뜨려선 안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관련 기사는 1996년 10월 17일 주간조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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