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희한한 일이 다 벌어지고 있다. 미국무부에서 동아태를 담당하는 고위외교관이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을 텐데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
힐차관보가 밝힌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명시적이다.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의 표현이 아니라‘약속했다’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힐 차관보가 밝힌 조사팀 파견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상회담 후 여야대표를 초청해서 설명회를 가지는 것이 관례인데 그렇지 않은 이유가 혹시 뭔가 숨길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이러한 은폐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담직후 노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양국이 포괄적 접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백악관은 생소한 표현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힐 차관보 발언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청와대가 부인한다고 그냥 덮고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번 사태는 한미 양국 간 외교채널에 신뢰가 무너지고 있으며 한미동맹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실례이다. 청와대가 계속해서 진실을 은폐하려 할 경우 국회는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2006. 9. 28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朴 永 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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