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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상사 입구의 장승 ⓒ 역사 마을^^^ | ||
장승(장생:長生)
장승재 넘어, 장승재 넘어
그리고 또 장승재 넘어
옛길 돌아 왔건만
날기다리는 건
울아비 주름진 얼굴과
무심한 장생 한쪽
모진 풍파 들려주고 싶은듯
장생의 얼굴
옛 정취를 그득 담고
못난 내 얼굴
수심에 찬 얼굴로 내려다 본며
무심히 던진 한 마디
" 무심한 넘 이제 오는겨..."
내게 속삭이며
찌푸린 얼굴로
혹
내 뒤 쫓아 왔을
마귀 찾아 쫓아주며
웃음을 머금은듯
울음을 머금은듯
인상만 찌푸르고 있네
부자 3대 못 넘긴다더니
장생 이넘
이제 홀로
그 자리를 지킨다
옛 생활에 미련이 있는지
아님
세월이 무심타 하는지
무심케 마냥 지켜보는
동리 한켠
옛적
동리 사람 모여
기원도 하고
장생 곁에서 놀며
그리고
웃으며 지냈건만
이제 남은건
뒤 켠 갈대와 노을만이
장생의 긴 세월을 이야기 한다.
여름이 갑자기 찾아온 듯, 몇 일 내린 비 뒤의 더위가 더욱 덥게 느껴집니다. 전에 실상사를 다녀 오며 장승을 참 많이 보며 몇자 적은 적이 있었는데요. 더운 하루 몇 자 읽으며 가을 생각 한다면 그리 덥지 만은 않을 거 같아 적어 둡니다.
장승은 참 많은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우리가 주민등록상의 이름 말고도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고 있듯이 이놈도 참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돌하루방도 장승의 그 하나고 남도에서 불리는 벅수라는 이름도 그 하나인데요. 꼭 장승이 아닌 장생 으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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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 권포리 일대의 장승 ⓒ 역사 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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