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생한 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사건이 일파만파 파장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두 명의 여중생이 1일 오후 8시 30분경 사상구의 한 공장 앞에서 다른 학교 후배인 또다른 여중생을 철골 자재와 의자 등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 세 명은 과거 비슷한 시기에 가출해 알게 된 사이였다고 한다. 이날 두 명의 여중생은 한 살 아래의 다른 여중생을 태도가 불량하다며 지인을 통해 불러내 2시간 넘게 폭행해 피투성이가 되게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것은 이들 폭행을 감행한 여중생 중 한 명으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선배 여중생이 페이스북에 폭행 여중생과의 대화 내용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들의 메신저 대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 사이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피투성이가 된 여중생이 무릎을 꿇고 죄를 빌 듯 하고 있는 사진은 모두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었다.
피해 여학생은 가해자들이 달아난 뒤 피를 흘리며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피해자는 머리가 3곳 가량 찢어지고 입안이 터지는 등 피해가 심했다.
가해자들은 피범벅이 되어 무릎 꿇은 피해자 모습을 찍어 선배에게 자랑하듯 보내며 ‘심해? (교도소에 들어갈꺼 같아?”라고 묻기도 했다는 것이다. 선배 여학생이 ‘이 정도면 세게 처벌받는다”고 질책하자 가해자들은 겁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당일 오후 11시 51분경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했고, 자수 당일 부모 동반 아래 자술서를 쓰고 귀가했다. 소년범은 야간 조사를 할 수 없다는 법에 따른 것.
이 사건이 알려지자, 3일 ‘청소년이란 이유로 보호법을 악용하는 잔인무도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청소년 보호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는 등 그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와 이미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는 상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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