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를 둘러싼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검사장 출신 홍 모 변호사(57)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소재 홍 변호사의 사무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홍 변호사의 과거 수임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홍 변호사는 검찰을 상대로 정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두 차례 무혐의 처분, 항소심 구형 과정에서 구형량 축소 등의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서울 서초구 서초동 최유정 변호사(46) 법률사무소, 지난 4일 서울지방변호사회·법조윤리협의회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홍 변호사 사무실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러나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조윤리협의회, 서울지방국세청, 관할세무서 등 총 4곳을 압수수색할 당시 최 변호사 자료 외에 홍 변호사 수임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변호사를 정 대표에게 소개한 사람은 정 대표의 브로커로 지목된 이 모씨로 홍 변호사의 고교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정 대표 사건과 관련된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으며, 현재 검찰이 이씨 전담검거팀을 꾸리고 지명수배를 내리는 등 이씨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홍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50분경 사무실에 들어와 직접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을 지켜보다 약 1시간쯤 뒤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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