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국제관광선원' 공사비 불법 부풀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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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국제관광선원' 공사비 불법 부풀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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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시비 100억원 투입,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일부

▲ 대구 동화사 전경
조계종 직할 사찰인 대구 팔공산 동화사 '국제관광선원' 공사와 관련 76억원 남짓이 빼돌려 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경제' 등 지역언론들이 지난 10일자 보도를 통해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자부담 10억원이 투입된 총 130억원 공사에서 일반 공사비와 비교했을때 76억원 남짓이 부풀려 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에서 "국제관광선원의 선 체험관과 선 수련원의 설계내역, 준공내역, 정산내역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A 건축적산연구소, 건축학회, 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붕 잇기, 반석 깔기, 초석 깔기, 원목, 각재, 판재, 경량토 깔기, 잔디 식재, 배수판, 단열재, 노무비 등 건축공정에서만 시중단가보다 226%나 부풀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건축 공정의 계약단가는 13억6,654만원으로, 시중 단가인 6억292만원보다 7억6,362만원 높게 책정됐다."면서, "특히 토목, 설비, 전기, 공조 등 여러 공정에서도 재료비와 노무비 등에서 20~30%를 부풀려 반쪽짜리 국제관광선원을 건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A 건축적산연구소 등은 선 수련원의 지붕 잇기인 팔작, 맛배 등 재료비의 계약단가가 8억3,600여만원으로 시중가(3억9,200여만원)보다 212%를 높였다고 확인했다."면서, "이어 선 체험관은 화강석 붙이기, 잔다듬, 폐기물 운반비, 경량토 깔기, 잔디 식재, 등의 계약단가는 5억3,000여만원으로, 시중가 2억1,000여만원 보다 252% 높였다"고 보도했다.

▲ 대구 지역 A매체의 해당 기사 이미지 캡쳐

건축학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부는 수도관이나 오수관 등의 설비내역이 없다"며 "토목, 설비, 전기, 통신, 소방 등 여러 공정으로 나눠봤을 때 빼돌린 금액이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A 건축적산연구소 관계자의 말을빌려 "전기와 통신, 소방, 설비는 표준 프로그램에 의해 설계됐기 때문에 설계도면과 현장 상황을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토목과 설비 등에도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위 내용에 대해 대구 동화사는 "문화재 품셈 적용, 보도 내용이 사실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구지역 언론사들의 이 같은 취지의 보도내용에 대해 동화사 측은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동화사 관계자는 본지 '뉴스타운' 취재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다. 초석깔기 등 설계는 문화재 적용 품셈을 적용한 것이다. 원목등의 경우에도 기본품셈에 근거해서 적용한 것이며, 그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사가 1~2년 한 것도 아닌데 공무원들이 가만 있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된 후 설계사무실에서 가져온 서류를 놓고 그 근거를 다시 한번 살펴봤다. 문제를 발견 할 수 없었다. 우리는 표준단가표를 적용해 공사를 집행한 것이며 관련 자료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동화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팩트가 아닌 사실을 가지고 기사화 한 것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면서, "우리 동화사는 해당 공사와 관련 자부담 때문에 빚을 져 지금도 갚고 있는 중"이라면서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동화사 국제관광선원 사업은 동화사 통일대불 지하공간과 사찰 경내의 4,620㎡ 땅에 선 체험관 2,710㎡, 선 수련원 656㎡를 조성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인 선과 명상 등 마음닦기 체험공간을 만들어 팔공산 관광벨트와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편, 해당 의혹에 대해 심층취재한 지역매체의 A기자는 "이 사건의 핵심은 종교단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국비나 시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해야할 동구청 등이 동화사 측에서 돈을 달라는대로 지출한 것이 문제다. 또한 해당 공사를 진행한 두 건설회사가 사찰 관련 공사를 주로 해왔고 주소가 동화사와 일치한다. 유착관계가 의심된다. 품셈 적용이 사실이 아닌지 여부는 이제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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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2014-03-14 11:22:32
    이런 중 새끼들이 정진수행은 안하고 불법 편법 도둑질만 하고 있구나... 챙피하다.
    이제는 종교 개혁이고, 불교 개혁이다.

    검찰은 적극 수사하여 주지를 구속하여 일벌백개 하라!!!

    무학대사 2014-03-14 14:11:49
    말세로다!!!
    부처님 팔아 사기치고 장사하고 이제는 불법편법으로 국민의 혈세까지 꿀꺽하다니.....
    검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즉각 시행하라!!!
    불교에 제대로 수행하는 스님은 없고 도욱놈 땡중들만 가득하도다!!!
    조계종이 썩어 홍합종이 되었다고 하더니 사실이구먼 ....

    이강문 대기자 2014-03-14 23:28:31
    대구시와 동구청이 13일부터 행하는 요식행위 행정 사무감사를 신뢰할수없다.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로 검찰은 관련자 모두를 즉각 구속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민초 2014-03-15 16:04:14
    참으로 안타깝고 찹찹함에 가슴이 답답하다
    참나 청정도량서 왜 구린내를 마구 풍길까?

    이강문 대기자 2014-03-16 21:03:41
    중들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반성은 켜녕 필자의 많은 지인들을 총 동원 잘못된 비리를 그냥 덮으려고 적극적으로 필자의 마음을 회유하려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
    차후 동화사 공사 관련 글로 인해 필자의 마음을 움직이려 회유하려는 지인들 직위고하를 막론 그 통성명을 인터넷상에 공개 할 것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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