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와 스파이 맞교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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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와 스파이 맞교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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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도주의적이며 건설적인 스왑 환영

^^^▲ 9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한 미국의 비전 항공(앞쪽)과 러시아 항공기(YaK-42)가 스파이 맞교환하기 위에 멈춰 서 있다.
ⓒ AP^^^
미국과 러시아는 9일(현지시각)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양국 스파이 맞교환(Spy swap)을 속전속결로 완료했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과 러시아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성공적으로 스파이를 맞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에 머물러 있던 러시아 스파이 14명과 러시아에 있던 미국의 스파이 4명이 맞교환하는 '소리 없는 드라마(soundless drama)'가 연출됐다.

이날 오전 11시15분 쯤 미국과 러시아에서 날아온 각각의 항공기(러시아의 Yak-42와 미국의 Vision 항공기)가 꾀를 물려 빈에 도착 각각의 스파이를 신속하게 맞교환 탑승 30분 후에 빈을 이륙했다. 러시아 항공기는 미국에서 온 10명을, 미국 항공기는 러시아에서 온 4명을 탑승시키고 떠났다.

이번 스파이 맞교환 아이디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약 1달 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디어는 당시 FBI와 미 법무부가 10명의 러시아 스파이가 십 여 년 이상 미국의 외곽지역에 숨어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들을 막 체포하려 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되면서 맞교환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불법 프로그램(the illegals program)’으로 알려진 이번 맞교환 프로젝트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뤄졌으며 지난 6월 초에 가닥이 잡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파이들에 대한 체포 시기는 지난 6월 11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이들을 체포했을 경우 라이벌 러시아에 끼칠 충격을 생각 러시아와의 관계 재정립이라는 전제아래 소리 없이 진행되다 맞교환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미국 관리들은 스파이 맞교환은 일반적인 상품 교역과는 다른 것이므로 이와는 별개로 처리하자는 의견이 나와 러시아에 이 같은 맞교환 의견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스파이 맞교환 사실을 인정하면서 인도주의적이고 건설적 동반자 관계에서 이뤄졌다며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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