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親節' 앞두고 친모살해 사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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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날에 '친모살해'사건을 전하는 선전TV 화면9일 '무친제(母親節)'을 맞아 이 사건으로 중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 ||
9일 아침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엔 장시(江西)성 지수이(吉水)현에 사는 한 남자의 살인사건이 일제히 보도됐다. 놀랍게도 이 사건은 '무친제'(母親節)를 하루 앞둔 8일 오후에 일어났는데 그 피해자는 살인 혐의자로 밝혀진 주예중(周葉忠)이란 남자의 어머니와 아내, 딸과 이웃주민 8명이었다.
8일 오후 6시 께 장시성 지수이현 파두(八都)진 청위안(城元)촌에서 일어난 이 살인사건은 최근 중국에서 자주 발생한 '묻지 마'식 살인사건으로 보인다.
경찰 당국이 현재 수사 중이지만 뚜렷한 친족 살인동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살인 혐의자 주예중은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후 도주했다가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밤 7시50분 께 체포돼 구속됐다.
9일 신화망(新華網)은 지수이현 공안국장 저우웨이후이(周魏輝)의 발표를 인용, "피해자는 남자 2명, 여자 6명으로 그 중 83세의 할머니는 범인의 모친, 10살의 여자아이는 범인의 딸이었으며, 아내까지 피살자에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 사회가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중국일보, 대중망, 신화망 등 중국의 거의 모든 언론들은 이번 존속살해 사건을 "특대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도했다.
인터넷의 관련 뉴스에 올려진 댓글들도 하나같이 심각한 내용들이다. 9일자 신화망에 '낙엽'이란 아이디로 올린 한 네티즌은 "이런 사건이 점점 많아질 것이며, 이것은 사회 양극화(兩極分化)가 계속 심해지고 사회모순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뉴스에서 '理想之雨'라는 아이디는 "국가가 정신질환자들의 관리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묻지마' 살인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별 이유없이 행인들이나 등교길 어린이들을 집단 살해하는 '묻지 마'식의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중국 내 사회학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사회학적 병리현상으로 진단했으며 중국 정부도 특별대책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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