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稻葵 교수, 단기외채 위험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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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稻葵 교수, 칭화대 강의 모습리 교수는 친 자본주의적 진보계열의 거시경제학자로 알려졌다.^^^ | ||
지난 29일에 중국 중앙화폐정책위원에 선임된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 언론 좌담회를 통해 "한국이 몇 주 안에 돌아오는 외채 상환 고비를 지나 심각한 금융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상해열선(上海熱線)이 31일자로 보도했다.
리다오쿠이 교수는 최근의 세계 금융위기가 2단계에 걸친 금융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여파로 우크라이나와 파키스탄, 헝가리 등이 이미 IMF원조 사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뒤이어 한국과 인도 등이 같은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리다오쿠이 교수가 경고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리(李) 교수는 '우리 주변의 국가'라는 표현을 쓰면서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리 교수는 "한국의 엄중한 금융위기의 단초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 교수는 "한국의 단기외채가 이미 2200억 달러를 넘어서 3주 안에 만기가 도래한다"며 금융위기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국제 투자자들이 크게 우려하여 (외채)문제가 더 엄중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심각한 대외 부채상황이 "지난 98년 한국의 금융위기 상황과 비슷하다(就像98年的情況一樣)"고 리 교수는 덧붙였다. 다만 이날 토론회 자리가 중국의 금융정책 향방을 논하는 좌담회 성격이어서 한국경제에 대한 다른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좌담회에서 리 교수는 "미래 30년의 경제적 평온과 쾌속발전의 견실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라는 표현으로 이번 새 화폐정책팀의 의지를 표현, 중국경제의 자신감을 강하게 나타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다오쿠이(47세) 중국중앙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은 중국에서 친 자본주의 성향으로도 유명한 대표적인 진보계열 경제학자이다 현재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원장인 그는 칭화대 경제학부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포드대 등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도 강의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시경제학 분야의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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