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리밑에 영아사체 15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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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리밑에 영아사체 15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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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행, 식수원 하천에 묻어 충격

^^^▲ 다리밑에서 발견된 영아 사체들봉투에는 의료폐기물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중국 산둥(山東)성 서남부의 지닝(濟寧)시 교외 다리밑에서 영아 사체 15구가 버려져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신징바오(新京報)와 산둥차이나닷컴 등 지역 매체들이 30일 일제히 보도했다.

지닝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 외곽 광푸허(光復河)라는 개울의 교량 밑에서 발견한 영아 사체 8구와 함께 강에서 건져낸 7구의 사체를 합쳐 영아의 사체는 모두 15구라는 것이다.

육안으로는 연령을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이 사체들은 '의료폐기물 (醫療廢物)' 이라는 글자가 선명한 쓰레기 수거 비닐봉투에 담겨져 있어 지닝시 내 의료기관이 내다 버린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의료폐기물 봉투에 담아 다리 밑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아 의료기관이 고의적으로 암매장한 것이 확실하다고 시 당국은 보고 있다.

사체의 신장은 가장 큰 것이 60cm이며 갓난 영아의 경우도 사람의 시신이라는 신체적 특징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특히 영아의 발목에는 출생연월일과 산모의 성명, 영아의 신장 및 체중, 침대번호 등의 입원기록 정보가 적혀 있어 사체를 유기한 병원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닝시 당국은 "이 중 5구의 영아 사체는 인근 병원에서 인공유산한 영아나 병사한 유아를 함부로 유기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으며 현재 그 병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닝시 주민들은 사체가 유기된 이 광푸허라는 하천이 시민들의 식수원이란 점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사체 대량 유기에 충격을 받은 시만들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병원이 식수원 상류 하천에다 함부로 영아 사체를 묻은 행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처사" 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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