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파동, 중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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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 파동, 중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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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찌꺼기서 추출, 대량 유통 충격

^^^▲ 포털 소후에 올라 있는 '띠거요우' 사진하수구에서 기름성분을 채집하여 재 정제한다고 알려졌다.^^^
독성물질로 가공한 1회용 나무젓가락과 식탁에 오른 공업용 소금, 여기에 이어 폐식용유가 중국인들의 식탁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바닥기름(地溝油, 띠거요우)'라 불리는 이 폐식용유는 먹고 남은 음식물쓰레기나 하수구에서 채집한 기름성분을 특수 추출설비로 정제한 식용유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수구를 연상시키는 '바닥기름'이라는 의미의 '地溝油'로 중국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수많은 뉴스와 사진이 떠오르는데 내용들이 한결같이 구토를 유발하는 수준이다.

연간 유통량만도 3백만톤에 이르러 양만 놓고 계산해 보면 "10끼 중 1끼"에 이 폐식용유를 먹었을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지적이 과장이 아니다. 이 '띠거요우'는 조직폭력배들의 주 수입원이었다는 폭로 기사가 이어져 큰 사회문제로 비화할 조짐이다.

첨가제도 아니고 요리재료인 식용유란 점에서 이번엔 충격의 강도가 멜라민 파동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용유 하면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튀김류나 볶음 요리의 단골 재료여서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인들이 받는 충격은 아주 크다.

지난 17일부터 중궈칭니엔바오(中國靑年報)와 온바오를 필두로 바이두와 소후를 비롯한 주요 포털 매체들이 이 쓰레기식용유 사건을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띠거요우는 일반 식용유의 절반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되며 육안으로는 정상적인 식용유와 구별하기 어렵다. 주 구매자들이 작은 식당들이란 점에서 일반 가정에 유입된 양은 많지 않으리라 추정되지만 외식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는 그 여파가 매우 크다.

이 가짜기름에는 각종 피부병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트리글로세리드와 같은 유독성분이 들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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