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회계연도 세입 3조 2977억 원·세출 2조 8733억 원 결산 심사
미수납·불용·반복 이월사업과 예비비 집행잔액 집중 확인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의회가 2조 856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4244억 원의 2025회계연도 결산상 잉여금을 함께 심사한다.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대상이다. 심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예결특위 의결은 22일, 제2차 본회의 상정은 23일로 예정됐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6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4개 안건을 종합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이향숙 위원장과 류정화 부위원장, 이종원·김산수·오치성·한윤섭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2025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산현액은 3조 2750억 원이다. 세입결산액은 3조 2977억 원, 세출결산액은 2조 8733억 원이다. 결산상 잉여금은 4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결특위는 세입추계의 정확성과 미수납액·불용액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반복적으로 이월된 사업의 원인과 성과지표의 적정성도 심사 대상이다.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이 다음 예산 편성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는지도 살핀다.
2025회계연도 예비비는 22건에 54억 9200만 원을 지출 결정했다. 실제 집행액은 42억 7200만 원이다. 지출 결정액과 집행액의 차이는 12억 2000만 원이다. 예결특위는 지출 필요성과 소요액 산정 근거, 집행잔액 발생 사유를 점검할 예정이다.
2026년도 제3회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1946억 원 늘어난 2조 8564억 원이다. 증가율은 7.31%다.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감액·조정과 진행 중인 사업비, 2027년도 사업 사전절차 비용, 필수경비 및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분이 반영됐다.
주민지원기금과 농업경쟁력제고기금 변경안도 심사한다. 두 기금은 재무활동 지출금액 변경비율이 각각 20%를 넘어 의회 의결 대상이 됐다.
이향숙 위원장은 "결산 결과를 다음 예산에 반영하고 시민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다만 추경안과 기금 변경안은 현재 심사 단계로, 최종 확정 내용은 본회의 의결 이후 확인해야 한다.
기자메모/ 이번 심사는 삭감 규모보다 근거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남기느냐가 중요하다. 평택시의회는 사업별 감액·증액 사유와 연내 집행 가능성, 반복 이월 여부를 심사 결과에 담을 필요가 있다. 예비비 22건의 결정액·집행액·잔액과 기금별 변경 내역도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산 지적사항이 2027년도 예산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후속 관리표까지 마련한다면 결산과 예산 심사의 연결성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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