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프리미엄 차(茶) 체인 “차지(Chagee)”는 한국 서울에 매장을 오픈,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차지’는 서울의 주요 상업 중심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높은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중국 차이나 데일 리가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프리미엄 차인 ‘차지’ 브랜드는 시각적인 디자인과 문화적 유산을 강조하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차지의 해외 진출은 중국 식음료 대기업들의 광범위한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국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특히 “차지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인기 있는 시그니처 잎 차를 하루 평균 1,500잔 판매하고 있다.”면서 “브랜드의 시각적 디자인은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빈 컵을 재활용하거나 수집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지’의 해외 진출은 중국 식음료 대기업들의 전략 변화의 일환이며, 경쟁 업체 ‘믹슈그룹’은 이미 4,000개 이상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국의 차 음료의 해외 진출은 문화적 유산, 공급망 효율성, 현지화 역량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매체의 설명이다.
한국의 아이스 커피(iced coffee) 시장은 새로운 경쟁 음료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내다봤다. 서울의 고급 쇼핑가인 강남과 학생 밀집 지역인 신촌에서 중국산 '신차'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음료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보도이다.
선두 주자는 중국 프리미엄 차 체인인 차지(Chagee)이다. 올해 초 서울의 주요 상업 중심지에 플래그십 스토어 3곳을 오픈한 이후, 차지는 일반적인 음료 매장 개점이라기보다는 마치 IT 제품 출시 행사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대기 시간은 최대 5시간까지 치솟았고, 개점 당일 한 매장에서 2,000잔 이상의 차가 판매되었다. 이후 회사는 입소문을 타고 두 곳의 매장을 더 열었고, 특히 자스민 향이 가미된 시그니처 잎차는 매장당 하루 평균 약 1,500잔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파란색과 흰색 도자기 컵, 캘리그라피 로고 등 차기(Chagee)의 디자인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시각적인 요소가 매장 방문객 수를 좌우하는 시장에서, 브랜드의 포장은 일종의 “사회적 영향력”(social currency)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빈 컵을 꽃병이나 장식품으로 재활용하거나, 도시별 한정 디자인을 찾아다니는 등 '재창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저렴한 음료 제품이 수집 가치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차지’의 해외 진출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을 모색하는 중국 식음료 대기업들의 광범위한 전략 변화의 일환이다.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중국 체인 레스토랑 서밋에서 발표된 자료는 이러한 해외 진출의 규모를 잘 보여준다. 세계 시장에 진출한 상위 50개 중국 식음료 브랜드는 현재 해외에 총 6,80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갓 만든 차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 좋은 경쟁 업체인 믹슈 그룹(Mixue Group)은 이미 해외 매장이 4,000개를 넘어섰다.
차지의 재정적 성장세는 분명하다. 이 회사는 374개의 해외 매장 네트워크에 힘입어 1분기 해외 총 상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9% 급증한 4억 2,600만 위안(약 938억 3,076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체인점 및 프랜차이즈 협회 회장인 펑젠전은 이번 회의에서 “경쟁의 양상이 가격 경쟁에서 가치 창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분석가들은 중국 ‘차 음료’(tea beverages)의 새로운 해외 진출을 이끄는 세 가지 핵심 강점으로 ▶ 깊은 문화적 유산, ▶ 가치 제안을 강화하는 공급망 효율성, 그리고 ▶ 민첩한 현지화 역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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