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여 비율 조정으로 사업 추진 여건 개선
10월 기본계획 고시 목표…선도지구 8월 선정 예정

인천시가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생활환경과 도시 기능을 함께 재편하는 장기 도시전략을 통해 미래형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구월, 연수·선학, 만수1·2·3, 갈산·부평·부개, 계산지구 등 총 5개 지구를 대상으로 ‘2035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도시를 부분적으로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광역적 관점에서 도시 공간 구조를 재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일정 기간이 지나 기반시설과 주거환경 개선 수요가 높아진 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주거·교통·생활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재편하는 도시정책 방식이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제정·공포된 조례에 따라 5개 지구의 공공기여 비율을 법적 최소 수준인 1구간 10%, 2구간 41%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사업 참여 부담을 줄이고 정비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 누리집에 ‘선도지구 질의응답(FAQ)’ 자료를 제작·게시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구성도 함께 추진 중이다. 향후 일정도 본격화된다. 시는 오는 7월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뒤 국토교통부 중앙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 추진의 핵심 단계인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선도지구는 전체 정비사업 가운데 우선 추진 대상 지역을 선정해 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후속 사업 확산의 기준 역할을 하는 제도다. 선도지구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후화된 계획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