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활용사례 선정 시 3만원 상품권 지급 예정

인공지능 기반 관광서비스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관광공사가 시민과 관광업계 의견을 반영한 관광 데이터 확대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6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만족도 및 AI 활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의 실제 활용 만족도를 확인하고, 앞으로 필요한 관광 데이터와 AI 활용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관광업계, 연구자, 개발자, 창업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온라인 네이버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공공데이터 인지도와 이용 경험, 만족도, 개선 필요 사항, 신규 개방 희망 데이터, AI 관광서비스 활용 수요 등 총 36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관광서비스 수요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공사는 AI 여행코스 추천과 관광객 이동 동선 분석, 관광지 혼잡도 예측,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 등에 필요한 데이터 요구를 수집해 향후 데이터 개방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굴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된 공사의 34개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상품 기획이나 연구·분석, 서비스 개발,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면 설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구체성과 활용성이 높은 사례로 선정되면 모바일 상품권 3만 원이 지급된다. 일반 설문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공공데이터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민간과 시민에게 개방해 서비스 개발과 연구, 산업 활용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최근에는 관광 분야에서도 AI 기술과 결합되면서 데이터 품질과 활용 범위 경쟁이 빠르게 커지는 상황이다.
이 정도면 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AI 기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단계로 볼 수 있다. 실제 관광객 이동 데이터와 혼잡도 정보가 정교해질 경우 지역 관광서비스 경쟁력에도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공사가 제공하는 관광 데이터가 실제로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과 관광업계, 개발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쉽고 유용한 관광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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