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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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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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등 외신, 민주주의 수호자 영결식 신속 보도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23일 오후 2시 엄수 외신, 고 김 전대통령 일대기 및 북한 특사조문단 행보에 큰 관심보여
ⓒ Reuters^^^
2009년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국회에서의 영결식 이후 운구행렬은 여의도 민주당사에 잠깐 들러 미망인 이희호 여사가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40년 살고 있던 동교동 자택과 옆의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을 둘러본 뒤 시청 앞 서울광장, 서울역을 거쳐 오후 5시쯤 동작동 국립서울현충현에 도착 1시간 30분 가까이 영원한 안식을 위한 안장식이 엄수됐다.

에이피(AP)통신은 23일 이날 열린 국장 영결식에 대해 공산주의자 북한과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며 화해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 수호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국회 잔디밭에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동안 긴장관계를 고조시켜온 북한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특사조문단을 파견해 이명박 정부 들어 최초로 남북한 최고위급 접촉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AP는 이어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 및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등의 가 이끈 특사 조문단은 지난 21일 김포공항에 도착 곧바로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로 갔으며 그들은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대신해 고 김 전 대통령에 조의를 표했다면서 조문 이후 22일 북한귀환 예정을 미루면서 청와대에서의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들 특사 조문단은 23일 오전 국장 영결식(오후 2시)이전인 오전에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30분간의 면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 상태이지만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심도 있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남-북한간의 협력 증진”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마치고 나온 김기남 비서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좋은 기분으로 갑니다”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유피아이(UPI)통신은 북한 특사 조문단, 해외 조문단을 포함한 2만 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의 챔피언이자 남북한 화의를 이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엄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전 미국 국무장관이자 이번 미국의 조문단장으로 온 올브라이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인들과 세계 공동체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놀라운 지도자이며 그는 좋은 친구로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고 김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 엄수를 신속히 보도하고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이번 북한 특사조문단의 청와대 방문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보수성향의 이명박 정권 취임 이후 최초로 북한의 특사조문단과의 30분간의 면담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신속하게 보도하며 과거와는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쓰면서 변화 조짐의 북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보도를 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시엔엔(CNN), 에이비시(ABC)방송, 영국의 비비시(BBC), 데일리 메일, 중국 인민일보, CCTV, 일본의 각 매체 등이 신속하고도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 소식을 전했다.

한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북한측 특사조문단은 “남북 간 현안 해결을 위해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정부 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22일 접촉한 정부 측 핵심 인사에게 “남북 간 모든 당면문제를 해결하려면 당국 간 대화가 필요하고, 역시 정상 간에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 김 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났고 건너뛸 수가 없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임기 말이지만 만났다”고 말하고 “이것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계기를 놓치면 다른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을 꼭 만나 뵙고 3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김 위원장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는 김양건 통전부장의 발언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 측에도 전달됐고, 이것이 이 대통령과 북한 조문단의 면담이 전격 성사되는 과정에도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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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벗기 2009-08-24 15:54:16
한나라당은 말로만 화합 통합 외치지 말고 석고대좌처럼 진정성을 보여라. DJ서거로 화합을 외치며 은근 슬쩍 MB악법 처리하는데 활용하려는 기미가 오늘부터 보이더라. 가증스러운 작자들. 벼룩이 간도 서로 뺏어 먹을 넘들

명언 2009-08-24 15:41:54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빌전하며
독재자는 언젠가 심판 받는다

그래야지 2009-08-24 10:48:17
이 대통령 "전직 대통령 예우, 존중해야" 24일 주례 라디오 방송연설에서..

남의 일이 아닐 것이야. 언젠가 현진도 전직되고, 그 전직도 세상을 하직할테니.... 밀미리 분위기 조성해 놓아야지...

산자 2009-08-24 10:44:53
그동안 고약하게 덧씌워진 이미지를 훌훌터시고 영면하십시오 !

고 김 전 대통령은 눈물많고 인정많고 평화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일으켜세우고 남북화해를 끈질기게 추구하셨던 하나님의 정신을 펼치시려 그 얼마나 노고가 크셨습니까?

후대들은 그대의 그 큰 정신 잊지않을 것입니다.

다 잊으시고 편안한 세상을 누리시며 이 땅의 잘못된 구석을 찾아 꾸짖어 주십시오.

다시한번 편안히 쉬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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