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기 팀장은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파문을 계기로 지난 3월30일 착수한 ‘100일 내부감찰’의 실무책임자로,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임기를 마치고 대선 레이스에서 경호를 맡았다가 당선 후 청와대 감사팀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배팀장은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내가 어디서 근무하는지 아느냐. 내가 청와대에 있다’며 안하무인식 행동을 했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경찰과 청와대가 이를 은폐한 것도 문제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주기로 일관하는 청와대의 후안무치함과 안일함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명박 정권하에서는 자기 사람과 아닌 사람, 두 부류밖에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낸 사건이다.
그런 점에서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단순실수로 치부하거나 무시해서는 곤란하다.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제 식구만 감싸기가 계속되는 한 난마처럼 얽힌 정국은 풀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09년 6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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