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문화와 정체성은 거의 말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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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순찰을 돌 ⓒ AP^^^ | ||
이러한 상황 속에서 9일 티베트인 집단 거주 지역에서 중국 경찰차량 2대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며 티베트 자치구 지역에 대한 엄격한 검문검색 등 감시를 하는 이유다.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티베트 지역은 현재 중국군에 의해 사실상 계엄 상태라고 전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9일 새벽 2시 쯤(현지시각)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 티베트 자치주의 한 목재 농장에서 중국 경찰 차량 2대가 사제폭탄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중국 경찰이 8일 오후 바이마 인근 마커허 목재농장 검문소에서 티베트 주민들의 목재 트럭을 검문한 이후 발생, 이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과 거센 항의가 있은 후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이에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10일 티베트 및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의 “야만적 진압(Brutal Crackdown)"이 있은 지 1주년에 맞춰 중국의 그 같은 잔인한 행위를 거세게 비난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문화와 정체성은 ‘거의 말살(nearing extinction)'상태에 처해 있다고 말하고 “티베트인들은 범죄자들처럼 취급당하며 죽음 직전의 상황에 몰려 있다”며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오늘만 해도 살아있지만 티베트인들의 끊임없는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그들을 범죄자들처럼 대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또 “나는 우리가 진실과 비폭력의 길을 계속 걷는다면 티베트인들의 정의가 널리 퍼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지난 1959년 티베트인 봉기가 있은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국의 강경 진압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중국은 티베트를 외부세계에 드러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봉쇄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 라싸를 방문했던 방문객들은 무장한 중국 경찰이 심지어 건물 지붕에 올라가 감시활동을 하고 있으며, 티베트 지역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은 쫓겨나고 있으며 외국 언론인들의 일부는 감금을 당하고 있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과 통신 교환도 전면 봉쇄상태에 놓여 있어 외부세계와 완전 차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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