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韓流) 시들고, 일류(日流) 밀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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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韓流) 시들고, 일류(日流) 밀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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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들, 가벼운 주제 일본소설 선호해

^^^▲ 일본의 로봇 고양이 캐릭터인 '도래몬' 일본 만화와 소설 등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말레이시아 '더 스타'지는 한국 젊은이들이 무거운 주제의 한국소설보단 가벼운 주제의 일본 소설을 선호한다고 비판적 시각 보여.
ⓒ AP^^^
지금 한국에서는 일류(日流)의 거센 물결이 치고 있다.

한때 기세등등하게 아시아로 세계로 치고 나가던 한류가 주춤한 사이 일본의 대중문화가 한국으로 거센 기세로 밀려들며 ‘일류(日流)가 일류(一流) 행세’를 하고 있다.

한류가 일류의 파도에 밀려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발행되고 있는 ‘더 스타’ 온라인 판은 22일자 기사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는 퇴조하고 일본의 대중문화가 한국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다양한 점검이 대두되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는 일본의 대중문화 즉 일본의 만화, 영화, 소설, 심지어 코스플레이(Cosplay : 일본어로는 ‘코스프레 コスプレ’라고 하며 영어의 ‘복장’을 뜻하는 costume과 ‘놀이’를 뜻하는 play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스타나 혹은 만화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해 복장과 헤어스타일, 제스처까지 흉내 내는 놀이를 말함)까지 일본풍이 판을 치고 있다.

반면에 한국정부는 한국영화 재 부흥을 꾀하고 있으나 한국영화의 대 일본 수출은 극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한국 젊은이들의 문화지대로 유명한 대학로의 소극장의 분위기는 일본 도쿄의 시모키타자와와 같은 조용한 분위기라고 ‘더 스타’지는 말했다.

1998년 한국정부는 일본문화 개방을 했다. 2003년도부터 겨울연가 등 드라마를 필두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일본에 상륙 오히려 한류열풍을 일으킨 바 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한류는 시들고 당초 우려했던 일본 대중문화의 한국지배 시대를 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2006년의 경우 한국에서 출판된 만화는 4,095종으로 이 중에서 약 70%가 일본 만화를 한글로 번역 출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와인(wine)에 관한 일본 만화도 2005년도 말에 출판돼 1백만 부 이상이 팔리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일본 만화가 한국을 휩쓸고 있다.

코스플레이, 만화, 애니메이션만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 소설도 많은 한국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은 무거운 주제를 다룬 한국 소설보다는 엔터테인먼트성의 가벼운 주제, 읽기 쉬운 문장체의 일본 소설을 많이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최대의 서점인 교보문고의 경우 일본 소설이 2003년도에 15종이 팔리던 것이 지난해에는 42종으로 거의 3배 늘어나기도 했다. 이 수치는 한국소설 목록을 능가하는 수이다. 2007년도 한국에서 출판된 53,225종의 출판물 중 8.6%가 일본어 책을 한글로 번역한 출판물인 것으로 집계돼 일본 출판물의 한국지배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의 다쿠야 기무라와 기타 인기스타 배우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하고 일본 대중문화 상품들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국영화의 경우 2005년도 해외수출금액은 약 7천5백만 달러였으나 2006년도에는 한국영화의 해외수출 물량 중 70%가량이 대 일본 수출로 일본 편중 현상을 보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에는 무려 20%나 수출세가 감소하는 등 한국영화의 수출이 뒷걸음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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