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위한 정보공유·핫라인 구축
상담·치료·복지 연계로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

남양주시가 청소년 자살 예방과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안전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남양주시는 청소년 자살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10대 청소년 자살 사망자가 증가하고, 정신적 문제와 대인관계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면서 기관 간 협력과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살 위험 청소년 상당수가 사전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는 만큼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협의회에는 남양주보건소와 복지 부서를 비롯해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기관별 대응체계와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핫라인 연락망도 구축한다.
시는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 지역 내 청소년 자살 현황과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위기 발생 시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자살 예방은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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