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실축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칠레에 우승을 내줬다.
메시가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좌절한 건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2007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독일 0-1 패)과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칠레 0-0 후 승부차기 1-4 패)에서 잇따라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메시는 경기 직후 눈물을 보이며 "나에게 국가대표 팀은 이제 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것 같지 않다. 내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4번의 결승에서 모두 지도 말았다"고 일축했다.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28일 현지 언론 라나시온과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대표팀에 남아야 한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려야 한다"라고 메시의 은퇴를 만류했다.
이어 마라도나는 "우리가 2번 연속 칠레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내줬지만 아르헨티나 축구의 위대함이 사라진 건 아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메시를 외로운 곳으로 몰아넣었다. 메시는 반드시 다시 합류해야 한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내에서의 메시의 존재를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