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이천수, 이승우 언급 "택시 기사 아저씨도 내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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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이천수, 이승우 언급 "택시 기사 아저씨도 내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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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이천수 이승우 언급 눈길

▲ '은퇴 선언' 이천수 이승우 언급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선수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승우(FC 바르셀로나 B)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천수는 지난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우에 대한 질문에 "며칠 전에 택시를 탔다가 기사 아저씨도 내게 이승우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더라"며 "성격적인 질문도 많이 받는다. 어릴 때와 비슷하다고들 하시는데 나는 잘 기억이 안 나서 어머니께 비디오 좀 보여달라고도 그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천수는 이승우에 대해 "좋은 팀에서 밝고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도는 언론들이 내버려 둘 때는 내버려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심분야에서 잘하니까 관심을 둘 수는 있겠지만 그런 관심이 오히려 이승우에는 독이 될 수 있다"며 "축구 외적으로 의식하다 보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분명히 축구를 하다 보면 힘든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배포를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천수는 이승우의 염색에 관해 "나도 예전에 비슷하게 염색을 했다. 나는 처음 염색을 하게 된 것이 부모님이 경기장에서 나를 잘 알아볼 수 있으시게끔 하기 위해서였다. 염색은 자신만의 개성이고 참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자기 경기력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보면 이승우만 보일 것이다"라며 "요즘 관중 분들은 축구를 보실 줄 아니까 보고 선수가 움직이고 잘 안 움직이는 것까지 보인다. 그러다 마음에 안 드시면 비난의 화살을 날리신다. 이승우가 튀는 염색을 한 만큼 그만큼 팀을 위해 많이 뛰고 희생한다고 좋게 해석할 수 있다. 누구보다 튀는 염색이 더 열심히 뛰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수는 오는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은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지난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축구선수로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특히 고향 팀인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한 인천 시민과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은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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