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까지 하루 최대 2대씩 급수차 운용
가뭄 장기화하면 추가 지원과 공급 확대 검토

양산 상북농협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북면 농가를 돕기 위해 15톤 규모의 급수차를 긴급 투입했다. 농작물 피해가 커지기 전에 물이 절실한 지역부터 우선 공급하고,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지원 규모를 추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북농협은 상북면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임차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급수 지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4일에는 급수차 1대를 투입했으며, 5일부터 11일까지는 매일 2대씩 운용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가에 물을 공급한다.
급수차는 상북면이 직접 운영한다. 지역별 가뭄 피해 상황과 농업용수 부족 정도를 살펴 물 공급이 시급한 농경지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급수를 희망하는 농가는 상북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농가 가운데 작물 피해가 우려되거나 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급수 일정을 조정한다.
상북농협은 앞으로 강수량과 기상 상황, 농경지 피해 정도를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이어질 경우 급수차 운용 기간을 늘리고 지원 대수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성훈 상북농협 조합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수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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