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디자인수도 대표 프로그램 시민이 만든다…10월 4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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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디자인수도 대표 프로그램 시민이 만든다…10월 4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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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300만 원 등 총 25개 팀 시상, 2028 공식 콘텐츠로 발전 추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시민 기획형 디자인 문화 확산 기대

부산시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대표 콘텐츠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우수 제안은 전문가와 함께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8 세계디자인수도 공식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제행사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8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WDC BUSAN 2028 시민 참여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도시를 함께 기획하는 공동 기획자로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하는 새로운 시민 참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이라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문가와 함께 구체화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공식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는 세계디자인수도 공식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한 행사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는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도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드 디자인 스트리트 페스티벌 아이디어와 부산의 도시 정체성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 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행 가능한 콘텐츠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7일 발표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1차 심사 결과는 10월 9일 발표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2027년 실증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공식 행사와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하게 된다.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국제행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상은 모두 2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1팀에는 3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200만 원, 우수상 6팀에는 각각 100만 원, 장려상 16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장려상에는 부산디자인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2년마다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제와 사회, 문화, 환경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부산은 서울과 헬싱키, 발렌시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11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으며, 2028년 다양한 국제 디자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를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도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시민의 생각을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부산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새로운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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