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기업,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부산에서 육성된 관광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관광 안전 기술의 글로벌 실증부터 지역 인재 양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까지 다양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부산 관광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육성하는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지역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관광안전, 디지털 콘텐츠, 산학협력, 지역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부산 관광 생태계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기반 관광안전 및 디지털 관광 플랫폼 전문기업 ㈜와토스는 부산에서 개발한 관광안전 기술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관광에 적용하는 글로벌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팔 관광부와 트레킹 관리기관인 TAAN과 관광안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디지털 TIMS PASS와 AI 기반 관광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와토스는 관광객 이동 정보와 안전 정보,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AI Digital Tourism Platform과 AI·핀테크 기반 자동 발권 플랫폼 WATOSS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관광객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관리, 위험도 분석, AI 관광정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와 관광안전 분야에서 ICE-AI 기반 관광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네팔 사업은 부산에서 개발된 관광안전 기술이 해외 관광지에 적용되는 첫 사례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와토스는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관광안전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부산의 관광기술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다른 부산관광스타트업인 앰버트리는 산학협력과 콘텐츠 기반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부산대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2026 앰버트리 마케터즈 1기를 운영하며 지역 크리에이터 발굴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제 기업 과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 육성 과정에는 모두 72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프로젝트를 연계한 운영 방식은 지역 인재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앰버트리는 2026 B-Beauty 브랜드 성장지원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 모두 40개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2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제품 홍보와 크리에이터 연계 숏폼 콘텐츠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체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인 피치더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지역 크리에이터와 부산 뷰티 브랜드 간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콘텐츠 제작과 성과 분석 등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며 부산 뷰티·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관광안전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는 관광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산업과 정보기술,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마련될 경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AI기술, 디지털 콘텐츠, 지역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기술과 인재, 지역 산업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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