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미셀이 공급한 동종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BM-MSC) 치료제가 중증 알코올성 간염 동물 모델에서 간 손상과 염증, 섬유화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는 28일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것 앤드 리버, 장과 간)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에탄올과 티오아세트아마이드(TAA)를 활용해 중증 알코올성 간염 유사 마우스 모델을 만들고, 파미셀이 제공한 동종 BM-MSC를 저용량과 고용량으로 투여한 뒤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를 투여한 그룹에서 간 손상 지표인 총 빌리루빈과 ALT 수치가 대조군보다 낮아졌으며, 간 조직에서 섬유화 진행과 관련된 α-SMA 단백질 발현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증 알코올성 간염은 과음으로 인한 급성 간 질환으로, 출혈과 황달이 동반될 경우 발병 1개월 내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르는 치명적 질환이다. 현재 주된 치료법인 스테로이드의 반응률이 50% 미만에 머무르고, 간이식도 공여자 부족 등의 한계로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는 동종 줄기세포 투여 후 간 손상 완화, 염증 억제, 섬유화 진행 억제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전임상 결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BM-MSC의 잠재력을 뒷받침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처럼 기존 치료의 한계가 뚜렷한 난치성 질환에서 세포치료제가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유효성 확보 차원의 성과”라며 “향후 임상연구 진행 후 치료계획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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