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서 사망자 명단을 들고 다니는 두 사람은 광수다. 좌측에 모여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광수들이다. 단지 모든 광수가 한 장에 표시된 사진이 없어서 아래 사진을 그대로 올린다. 이 사진은 5월 23일의 사진이다. 그런데 두 광수가 들고 다닌 사망자 명단에는 12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런데 이 12명 중 6명만 공식적 광주의 사망자이고, 나머지 6명은 안기부의 사망자 리스트에 없다.
북한군 두 명이 북한의 민-관 간부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보여준 사망자 명단 이라면 거기에는 북한군이 끼어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북한군 시체는 5월 21일 밤과 22일 새벽 이전에 발생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5월 22일 새벽 시간대에 어디론가로 집단 수송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미처 처리하지 못한 일부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른다.
팻말에 쓰인 사망자 명단
임규수 이재술(광주인)
김호중(광주인) 김재수(광주인)
임수춘(엄수춘?)(월간조선 부록에는 임수천으로 기재) (광주인)
김재한
정한근 박동연
정찬용(광주인) 홍선기
조남선 이성자(광주인)
북한인으로 추정한 7명 이름, 함경도 비석에서 한번 찾아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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