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1월과 2월 두 달분의 주요 경제통계를 발표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통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성장이 둔화된 것 외에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는 계속적으로 대폭적인 마이너스가 됐다.
이 같은 성장 둔화와 부동산 투자의 마이너스는 경기 회복을 향한 무거운 부담이 되고 있다.
18일 중국의 국가 통계국은 올해 1월과 지난달의 2개월분의 주요 경제 통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공업생산’은 전기차(EV)의 수요 확대 등을 배경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7.0%의 플러스가 성장을 보였고. 성장률은 작년 12월부터 확대됐다.
한편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업 매출”은 소비자 절약 지향 등을 배경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성장률이 둔화해 5.5%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개발투자'는 2월말까지 2개월 만에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마이너스 9.0%로 지난해 1년간 하락폭보다는 축소는 되었지만 여전히 큰 마이너스로 내수 정체나 장기간 부동시장의 침체가 경기 회복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를 위해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의 교체를 촉구하는 대책을 내세우고, 중앙은행이 잇따라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하는 등 부동산 시장 개선을 위한 대책에도 나서고 있지만, 향후 어디까지 효과가 나타날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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