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8일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앞두고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1~2월부터 야생화가 등장하여 봄을 알리는데 인기가 있는 장소는 유명산 자연휴양림, 삼봉 자연휴양림, 방태산 자연휴양림, 산음 자연휴양림, 청태산 자연휴양림 등이다. 이곳에서는 복수초, 노루귀, 꿩의 바람꽃, 처녀치마, 괭이눈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출사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다.
3월 중순부터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데, 최근에는 군락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청옥산 자연휴양림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는 노란 개나리가 무더기로 피어나고, 중미산 자연휴양림과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서는 4월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난다. 매년 휴양림에서는 화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휴양객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3월 말부터 벚꽃이 전국적으로 만개하여 봄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용현 자연휴양림, 용화산 자연휴양림, 칠보산 자연휴양림, 운장산 자연휴양림, 희리산해송 자연휴양림 등에서는 풍성한 벚꽃으로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 또한, 동백꽃이 만개하는 천관산 자연휴양림이나 진분홍 영산홍이 아름다운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등도 2월부터 4월까지 가볼 만한 곳이다.
이 무렵에는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이나 야영을 하며 인근 지역의 축제를 함께 즐겨도 좋다.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이나 야영데크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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