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무원 유착 의혹증폭’ 적폐 스스로 키우나? 수사착수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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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무원 유착 의혹증폭’ 적폐 스스로 키우나? 수사착수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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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수 억 원의 혈세 시민들 당혹 속, 김해시는 응답하라! 분수령

▲ 김해시청 ⓒ뉴스타운

지난 10월 5일 “김해시, 가야테마파크 상설공연 ‘미디어 파사드’ 수 억 원대 행정회계 흔적 지우기”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해시는 ‘미디어파사드 맵핑’ 전문 분야에 대해서 상식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기회사가 발주를 해 ‘미디어파사드 맵핑’에 관련한 자료가 시에는 없다고 했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맵핑은 특수 영상분야 제작이기 때문에 단순 전기 시공업체인 전기회사에서 발주 했다는 건 납득이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하고 있다.

김해시는 미디어파사드 관련의 업무는 A전기회사에서 알아서 했기 때문에 미디어파사드에 관련해 모른다 했었다.

이와 관련 거제시 소재 A전기회사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미디어파사드 계약 및 세부내역에 관련해 시에 제출 했으며 미디어파사드 맵핑 관련 업체는 김해시로부터 3곳의 업체를 소개를 받아 진행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더 자세한 세부내용은 당시 담당자와 확인 후 답변을 주겠다고 말 했다.

김해시가 전기업체에게 미디어파사드 맵핑 관련업체를 소개해 계약을 하도록 지시했다면 행정업무에 있어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김해시 입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후로 A전기회사 측에 빔 프로젝트 제작과 구입업체 및 제원을 확인하기 위해서 수차례 유선 통화연결을 했지만 갑자기 연결이 되지 않았고 자세한 세부내용은 확인 후 답변을 주겠다던 전기업체 측은 지금까지도 부재중이며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더 이상의 빔 프로젝트 제작 근거자료와 회사의 입장을 확인 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전기회사와 김해시의 상반된 입장을 획인 하기 위해서 A전기회사의 공사 세부내역 공개열람청구를 통해서 19일, 시 관계자가 없다고 하던 자료를 열람할 수가 있었다.

세부내역 자료에서. 김해시가 미디어파사드 관련업체에 관련해 모른다고 했었던 미디어파사드 에 관련한 견적서의 발주처가 김해시라는 것이 드러났다.

세부내역에서 덜미가 잡힌 의문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도급, 관급 자재구입의 총괄 항목은 있었으며, 세부 항목에는 관급자재구입에 대한 5억 여 원이 누락이 되어 있었다. 하물며 수 억 원에 달하는 ‘맵핑’ 제작비가 빠져 있었다.

1만 원의 지출내역도 빠짐없이 처리해야하는 행정회계에서 수 억 원의 지출내역이 없다면 오점을 남긴 시 행정이라고 판단해 시민들은 “벼랑 끝 혈세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넋 놓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라고 분노하고 있다.

▲ 김해 가야테마파크 미디어파사드 관련 A전기회사 세부내역에서의 (도급.사급) 내역서 ⓒ뉴스타운

또 도급계약에는 7억 4천여 만 원의 계약 내용은 있었으나 세부항목에는 (도급, 사급) 항목이 있어 사급계약에 관련한 서류에 대해서 시는 “도급에 사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급계약서는 없다”는 적절치 못한 시공무원의 답변이다.

시 관계자 말에 반영해 사급이 도급에 포함되었다고 가정을 해도 도급계약 금액과 1억여 원의 차액이 마이너스로 확인 됐다.

심지어 사전에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A전기회사가 계약하기 6개월 전인 2015년 12월 지출항목들이 2차 제출받은 자료에 회계항목으로 버젓이 끼워 있었다.

또한 항목은 같은데 회계금액은 2배수 이상의 차액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납득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숨 고르게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미디어 파사드 관련 비디오와 오디오 구입, 설치 관련 세부내역 자료만 있었고 3억 원에 달하는 영상 프로그램 ‘맵핑’ 제작비에 관한 회계항목 등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 억 원의 금액은 도대체 어디로 행적을 감춘 것인지 납득 할 수 없어 의문을 제기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해시는 오픈한 세부내역 자료에 무조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는 입장이다.

또한 “가야테마파크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B씨가 임차료가 밀려 강제철거를 하자 이런 터무니없는 음해의 제보를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B씨를 만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B씨는 “철거를 당한적도 없었고, 오히려 김해시에 속아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손실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격분했다.

한편 2018년 2월에는 위 사건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소송 중인 사실도 확인했다.

또 김해시도 B씨에게 2017년 건물 명도신청을 창원지법에 신청해 현재까지 결론을 못 얻고 있는 실정이었다. 김해시가 말하는 터무니없는 ‘음해’라는 것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 된다.

이에 시민들은 “김해시가 책임을 회피하고 시민을 향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며 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시민들의 피로감과 함께 시 행정 업무에 대한 의혹에 있어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김해시는 현재 제출한 자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괄하고 있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들기지 않아도 한눈에 쏙 보이는 의문투성이 세부항목에 대해서 시민들은 시의 땜질식 대응이라고 분노하고 있다.

갈수록 짙어지는 의혹에 있어서 김해시민들은 공무원 유착 관계를 의심하고 공무원 적폐에 예의주시 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현미경 민원’에 투명성을 높여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때이며 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을 통한 조사가 확대되어 ‘의혹경종’에 진상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김해시가 투명한 공공성회복과 함께 스스로 시민들의 신뢰도를 외면 받지 않는 결실에 있어 핸들을 잡는 의지를 보여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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