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레드힐 볼링라운지경기장에서 ‘제20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이번 대회는 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5천만 원 등 상금과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급의 대회로 열린다.
특히, 이번 삼호코리아컵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역대 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의 남녀프로들이 출전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무대로 평가받는 미국 PBA(22명)의 선수들과 일본 JPBA(46명) 선수들 역시 참가한다.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PBA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호주의 양손볼러 제이슨 벨몬트를 필두로 차세대 스타 앤서니 시몬센, 그리고 현역 최고 여성볼러로 평가받는 리즈 존슨이 참가한다.
JPBA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일본선수로 평가받는 가와조에 쇼타를 필두로 후지이 노부히토, 그리고 현역 최다승의 야지마 준이치 등, 역대 가장 많은 46명이 출전한다.
또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일본, 중국 국가대표 등, 전 세계 13개국 3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시즌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필(팀 스톰)을 필두로 현역 최다승의 정태화(DSD),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유재호가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또, 여자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8월에 열린 케겔컵에서 여자 최초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상승세의 윤희여(팀 스톰)도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9월 28일 아마추어 예선전을 시작으로 10월 1일 공식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본선은 2, 3일 이틀간 4개 조로 나누어 하루 5게임씩 총 10게임을 치러 각 조 상위 16명씩 총 64명이 준결 일리미네이션에 진출한다. 64강 일리미네이션부터는 1 대 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1, 2라운드는 3전 2선승, 그리고 3, 4라운드는 5전 3선승으로 진행되어 최종 상위 4명이 TV파이널에 오른다.
TV파이널은 10월 5일 오후 1시 50분부터 치러지며, 방식은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 모두 동시에 한 게임씩 치러 최하위 1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져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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