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 무죄 판결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 14일 안희정 전 지사의 김지은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위력 행사 정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1심 무죄 판결을 선고했다.
앞서 김지은 수행비서는 올해 초 미투 가해자로 안희정 전 지사를 지목하며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KBS '추적60분'에서는 김지은 수행비서가 위력 행사 정황 증거로 제출한 안 전 지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업무 인수인계 자료가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자료에는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수행비서에게 단답으로 지시를 내리거나 김 수행비서가 "지사님 기분"에 중요 표시를 해놓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안희정 측은 지난 7월 최종 공판 당시 "수행비서의 기본자세들이 어떠한 성적인 요구에 대해 무조건 예스(yes)를 하라는 위력을 구성하는 요소라고 보기 어렵다"며 두 사람이 합의된 관계였음을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김지은 수행비서의 진술만으로는 공소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 안희정 지사의 무죄 판결을 결정했다.
이후 해당 판결에 대해 여성 단체는 강하게 반발,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라는 집회를 벌여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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