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2일 북한의 핵 실험 중단 결정을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촉구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 같은 북한 김정은의 결정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다가오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줄이고, 북한과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리는 (북한의) 이 결정을 한반도 긴장을 더욱 완화하고, 동북아시아 상황의 정상화를 향한 긍정인 경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기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은 4월 21일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의 상황이 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정치적 해결에 따라 긍정적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오는 4월 27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최고 지도자 사이에 첫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소개하고, 한국과 미국은 북한 결정에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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