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청년·대학생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교육에 나섰다.
청년·대학생들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취·창업 등에 필요한 관련 전문적 지식을 갖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의해 올 3월부터 정규 학위과정(학부/대학원) 과목으로 개설된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등의 8개 강좌에 대해 일반 청년·대학생의 수강을 허용키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유망기술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딥러닝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4차 산업혁명 트렌드 ▲지능로봇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응용 ▲SW 기초와 코딩 Ⅰ▲SW 기초와 코딩 Ⅱ ▲블록체인 특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이수자에게는 GIST총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수강 희망자는 23일까지 이메일(nkc42jang@gist.ac.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GIST 미래연구센터(062-715-520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연계 핵심유망기술 활용능력을 함양하고 첨단기술 기반 직업‧직무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초등‧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아카데미’와 첨단과학기술 체험프로그램인 ‘인공지능 랩’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인재의 체계적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 내 미래기술 관련 학과 및 강좌 개설 등 교육과정, 교육환경, 교육방법 혁신을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운영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공모사업에는 호남대학교가 응모했으며, 평가를 거쳐 4월초 최종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교당 4년간 국비 40여 억원이 지원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SW교육 및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교당 4년간 국비 70여 억원이 지원되는 SW중심대학 사업은 현재 전국 20개 대학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조선대학교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에는 전국 5개 대학이 신규 지정될 예정이며, 전남대학교가 응모해 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에 잘 적응하고 관련 전문지식‧기술을 갖춰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 및 교사,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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