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노스탤지어를 담아낸 음악다큐영화 「백년의 노래」가 제주를 넘어 서울로 찾아왔다. 동양예술극장(대표 유인택)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음악다큐영화 「백년의 노래」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상영됐다.
특히, 이날 하루에 한해 영화 상영과 인디뮤지션인 회기동 단편선의 콘서트도 병행 진행됐다. 잊혀진 제주의 옛 노래를 찾아 떠나는 뮤직로드다큐멘터리 영화인 「백년의 노래」가 제주에서 서울 동양예술극장에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이면서 다양성 문화를 공유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1935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연극전문극장 동양극장의 후신격인 동양예술극장은 지난 2015년 서울 대학로에서 정식 개관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영화상설영화관도 개설하면서 문화공유경제 플랫폼의 선구자 격 역할은 물론 관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공유를 위한 꼭지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연극 소극장과 독립·다양성 영화를 위한 신(新)문화공유플랫폼 다나플릭스(대표이사 정민우)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면서 동양예술극장과 다나플릭스는 상영관을 찾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던 독립영화·다양성 영화를 위한 공간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동양예술극장 유인택 대표는 "제주의 특성과 감성을 녹여낸 음악다큐영화 「백년의 노래」 상영은 물론 앞으로 많은 독립·다양성 영화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내려 노력할 터"라면서, "이번 문화공유플랫폼 다나플릭스와의 MOU를 통해 이런 다양성 영화 지원에 있어 상호 발전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양예술극장 유인택 대표는 화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 다수의 영화를 기획·제작한 영화프로듀서 겸 '구름빵', '광화문연가', '밥퍼' 등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 대표적인 문화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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