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서 제작 배포한 2018년 탁상 달력이 종북 편향으로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초등학생이 그린 이 달력 그림에는 인공기와 김정일화, 그리고 북한 소년단이 크게 배치되어 있다. 초등학생이 김정일화와 북한 소년단을 세밀하게 그릴 수는 없다. 이 그림은 전교조 교사가 세심하게 그림 지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달력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 김종석 의원은 지난 해 12월 28일 이 달력 그림을 보고 "저는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달력은 인터넷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에서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종북 성향이 확연한 이 그림은 지난해 우리은행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주최한 '제 22회 우리미술대회' 초등학교 4∼6학년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림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데 문체부와 우리은행에서는 혈세를 낭비하고 어린 꿈나무들의 안보관을 허무는 헛된 망상에 젖어 있던 것이다.
인터넷에는 우리은행 은행장이 전라도 광주 출신이기에 그렇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종북 사건의 중심에는 항상 호남인사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라도만 그러랴, 제주 4.3 평화공원에 전시된 초등학생들의 작품에도 반미종북은 흘러넘친다. 제주 4.3 평화공원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개'로 묘사한 그림 등이 다수 수상작으로 전시되어 있다.
1월 2일, 이 그림을 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 금년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인공기 달력 비판에 나섰다. 그런데 그것 뿐인가. 이 문제는 구두포 한 마디만 쏘고 끝낼 문제는 아니다. 보수 야당을 책임지고 있는 홍준표의 액션은 항상 20%가 부족하다.
자유한국당이 금년 선거의 컨셉을 '자유 대한민국 수호'라는 주제로 잡았다면 우리은행 인공기 달력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 세력을 결집시키는 좋은 호재가 될 수 있다. 홍준표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인공기 달력을 제작한 우리은행 불매 운동에 나서자고 바람을 일으켜 보기를 학수고대한다. 그래야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세력이 모일 것이 아닌가.
김정은의 미사일이 날라 다니고 불바다 협박을 해대는 마당에 우리은행은 인공기 달력을 만들고 나섰다. 미친 은행 미친 세상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자유 수호 세력이 먼저 분노하고 먼저 일어서자. 우리은행이 아니더라도 은행은 많고 우리은행 계좌 하나가 없어진다 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우리 모두가 우리은행 계좌 폐쇄에 나서자. 우리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은 우리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식구들이나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1인 1구좌 폐쇄 운동을 벌이자. 자유주의 세례를 듬뿍 받고 태어난 자본주의 총아인 금융기관에서 인공기 달력을 만들다니. 이런 미친놈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본때를 보여주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은행과 거래를 파기하여 우리은행이 셔터 내리는 꼴을 보고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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