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 구무장관에게 “북한이 자국의 안전보장을 보장받기 위해서 미국과 직접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북한과 미국 사이의 대화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전까지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가 고려되는 옵션이 아니다”며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중국, 그리고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이런 방침에 이미 동의했다”고 강조하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틸러슨 장관에게 전달했다는 북한의 미국과의 직접대회 의향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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