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3.4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중국의 국가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북한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탐지됐다.
북한의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에 대해 CENC는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국 기상청은 자연지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연지진이라고 하더라도 핵실험 여파로 갱도나 산사태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km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은 6차 핵실험 때문에 발생한 인공지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과학자들이 북부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수소탄 실험은 완전 성공했다. 위력은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했으며 수소탄 위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의 정밀성을 재확인했다. 방사능 노출 등 주변 환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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