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시의 살림 규모를 알 수 있는 2017년 지방재정을 3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017년 지방재정공시는 2016년 결산을 기준으로 결산규모와 재정여건, 부채 등 결산공시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으로 작성돼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를 합한 2016년 시의 살림규모는 1조355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124억 원 증가했다.
이 수치는 시와 인구가 비슷한 서산시, 목포시 등 전국 19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8,813억 원보다 1,542억 원가량 많은 금액이다.
또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시의 자체수입은 2,479억 원이며, 주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0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시의 채무액은 359억 원으로 이를 시의 인구로 환산하면 주민 1인당 지방 채무액은 21만6,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은 살림살이 규모가 크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방채무가 유사자치단체 평균보다 약간 높기는 하지만 매년 감소되고 있고, 자체수입도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며 “재정상태가 비교적 건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의 확대로 예산절감 등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타 2017년 지방재정공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 재정공시를 통해 8월 31일 오후 3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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