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초대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선임되어 현재 네이버 실검에 올랐다.
11일 청와대 비서실이 발표한 인선내용을 보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이날 청와대 비서실은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 인선배경으로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감각을 지닌 언론친화형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SNS 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를 이끈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전국을 덮자 '파란 캠페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마저 춤추게 한 '투표참여 캠페인' 등도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인 윤 신임 수석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1990년부터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윤영찬 수석은 동아일보를 나와 2008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뉴스 편집과 대관 총괄·홍보 등을 맡았다. 올해 1월 네이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캠프에 합류해 선대위 SNS본부장을 지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나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Esso****는 “네이버는 선거캠프 때부터 이미 장악했는데 뭘 새삼스럽게…12년에 문재인 측 댓글부대 운영했다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걸렸었던 조한기랑 네이버부사장 윤영찬이랑 이번 경선 때부터 캠프 합류해서 여론조성 해가지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 또 ppll****은 “윤영찬이 네이버 부사장이었군…네이버가 어쩐지 이상했다”, cvbn****은 “미디어 전문가에서 윤영찬 이분 네이버실검주작 1등공신 문후보 대선기사 악플내리기 이런게 이분이 홍보수석발탁인가. 열심히 해보세요”, , yrg1**** “좌이버 오랫동안 준비했네. 수고했다. 윤영찬 형이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지. 헬조선 헬조선 기사 선동할 때 알아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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