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에 의해 '패륜집단'으로 매도당한 PK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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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측에 의해 '패륜집단'으로 매도당한 PK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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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불태우고 궤멸시킬 후보를 지지하는 젊은이들! 어버이날 진정한 효도를 생각하라

▲ ⓒ뉴스타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선캠프를 ‘더문캠’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이 더문캠의 문용식 가짜뉴스 대책단장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PK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섭다”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의 아니게 ‘부산 민심탐방’ 취재를 한 셈인데, 뜻밖에 온통 홍준표 판이다. 선거 초반에는 문재인 지지가 많았으나 지금은 여론이 뒤집혀 전반적으로 ‘홍가’가 압도적이며, 사전투표에서도 전부 2번 찍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한다, 젊은층도 마찬가지다. 다들 멀쩡한 보통시민들이다”고 적었다. 이는 공당의 대선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장이 쓴 글이니 진짜뉴스다.

문 단장은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패륜집단 결집’이라는 페이스북의 글씨를 ‘패륜후보로의 결집’으로 수정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홍준표 후보가 유세중 자신의 장인어른을 ‘영감탱이’이라고 한 것을 두고 “폐륜후보”라고 했다고 변명했다.

그런데 문 단장의 이같은 해명이 오히려 논란의 불씨가 되고 앞뒤가 전혀 안 맞는 궤변으로 들린다.

첫째, 홍 후보가 ‘영감탱이’라고 했지만 청중들에게 재미있게 말을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어감으로 투박하게 표현했을 뿐, 악의적으로 장인을 비방한 것은 아니다. 또한 그 유세자리에서 사위로서 “장인어른 임종까지 지켰다”고 함으로서 장인에 대한 흠모의 정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둘째, “PK패륜집단 결집이 무섭다”는 페이스북 글은 이미 세상에 알려져 엎질러진 물이 됐다. 그 글자를 고치고 변명한다고 해서 세상이 퍼진 내용이 없어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진솔하게 사과할지언정 이를 고치고 변명하는 것이야말로 더문캠 꼴만 우습게 되는 어리석은 짓거리다.

셋째, 해당 페이스북에 게재했다는 문제의 글 앞 뒤 문구를 보더라도 ‘패륜집단’이란 표현이 ‘패륜후보로의 결집’을 잘못 쓴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문구상 아귀가 잘 맞지 않으며 홍 후보를 지지하는 PK국민들을 매도하려는 의도가 깔린 단어와 문장들이 들어있다.

넷째, 홍준표 후보를 찍은 사람을 비판적으로 묘사하면서 “다들 멀쩡한 보통시민”이었다고 말한 대목은 결국 홍준표 후보를 찍은 사람은 “멀쩡하지 않고 이상한 사람일 것”이라는 전제일 것이니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다섯째, 더문캠이 언제부터 홍 후보를 ‘패륜후보’라 했는지 모르지만 이번 문단장의 홍후보에 대한 ‘패륜후보’ 적시는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다.

여섯째, 문캠프가 이렇게 엄청난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PK의 홍후보 지지도를 세상에 알려 호남지역과 젊은층 표심을 결집시키고 문후보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과거전통은 마을에 패륜아가 생기면 멍석말이를 해서 죽지 않을 만큼 몽둥이 찜질을 하고 마을 밖으로 내쫓는 풍습이 있다. 물론 관가에서 죄를 묻는 것은 또 다른 처벌이다. 부산경남지역 국민들이 지난 6일부터 졸지에 멍석말이를 당할 패륜집단이 되었으니 참으로 황당한 어버이날을 맞게 된 것이 아닌가?

아울러 자신들 후보가 아니면 ‘패륜후보’, 자신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무조건 ‘패륜집단’으로 매도한다면 이 나라가 더불어민주당 세상, 촛불인민 독재국가이지 어디 자유민주공화국인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한 행사에서 “보수를 거대한 횃불로 불태우자”고 한 것이나 이해찬 의원이 “극우보수를 궤멸시키자”고 한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PK를 패륜집단’으로 매도했으니 도대체 이러한 정당은 집권해서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인가?

문 후보와 선대본부장의 극언, 단장의 글을 본다면  만약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보수를 불태울 촛불화형식장을 만들거나, 보수를 문드러져 죽게 할 거대한 형틀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니 참으로 섬뜩하다. 또한 거기에다 문 단장이 PK를 패륜집단으로 규정했으니 PK국민 모두는 멍석말이를 당해 대한민국에서 쫓겨나야 할 판이다.

언어는 평소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며  본인의 품격을 말해준다. 또한 글도 역시 그렇다. 더문캠의 대선후보, 선대본부장, 단장의  연이은 극악무도한 표현들은  결국 더문캠의 정체성과 성격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굳이 대통령후보의 지지성향을 두고 ‘패륜집단’이라 표현한다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집단이야말로 패륜성이 강하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투표성향은(호남지역제외) 세대 간에 극렬하게 분열되어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부모님들은 대부분 보수후보인 홍준표 후보를, 젊은 아들 딸 사위들은 부모님들과는 달리 친북 좌파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문 후보는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고, 선대본부장은 보수를 궤멸시키겠다고 했다.

결국 우리의 젊은 아들, 딸, 사위들은 자신들의 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를 불태우고 궤멸시킨다는 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간접패륜이 아니고 무엇인가?

따라서 2017년 어버이날을 맞아 이 땅에 젊은이들은 어찌하는 것이 진정한 천륜인지 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패륜집단으로 매도당한 PK지역 젊은이들은 더욱 깊은 고민을 하여야 할 것이다.

어버이날에 부모님에게 꽃 한송이 달아주고, 용돈 좀 준다고, 평소에 전화해 주고, 식사도 같이 한다고 해서 그것만이 효도는 아니다. 부모님의 생각이 어떠한지 살피고  그리고 그 부모님의 뜻을 잘 따라 주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니겠는가?

오늘은 어버이날이니 대한민국 젊은이들 모처럼 큰 맘 먹고 진정한 효도한번 해 보겠다고 작정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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