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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준길 중앙선대위 대변인, “문재인 아들 준용씨는 황제취업에 대해 떳떳하다면 본인이 직접 해명해라”

기사승인 2017.05.06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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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뉴스타운

자유한국당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6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문재인 아들 준용씨는 황제취업 의혹을 떳떳하게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표심잡기에 나선 대선 후보들의 자녀들이 연일 화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두 아들들은 빨간색 유니폼에 '큰아들', '작은아들'이란 문구를 새기고 선거 현장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딸은 미국 유학 중임에도 아버지 선거를 돕고 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자녀들도 각각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자녀들의 응원으로 대선 후보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매우 든든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족간에 한마음이 되는 행복감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 옆에는 본인의 아들이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아들도 가끔 서 있다.

결전의 날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문 후보 아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우리는 2012년 대선 당시 준용씨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준용씨는 당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아버지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서 있었으며, 선거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준용씨의 모습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문 후보의 딸은 입장이 분명하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지난 대선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던 준용씨가 평일은 직장 때문에 유세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해도 공휴일, 주말까지 자취를 감춘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서라도 아버지를 위한 선거운동이 가능할 텐데 그것조차도 전혀 하지 않는다. 이번 대선에서 쟁점화되고 있는 본인의 부정특혜 취업 의혹이 아버지인 문 후보의 말처럼 준용씨가 실력으로 공공기업에 취업한 진짜 '아티스트'라면 오히려 선거운동 과정에서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떳떳하게 설명하면 된다.

국민들은 지금 문준용씨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지 못하고 죄인처럼 숨어지내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수신세가치국평천하라고 했다. 문재인 후보가 가정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서 국가를 제대로 다스리겠느냐는 세간의 지적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문준용씨는 언론과 국민 앞에 서서 본인의 고용정보원 부정채용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는 ‘아빠가 하라는 대로’한 것이라는 파슨스스쿨 동기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같은 날 준용씨의 대학 동창이자 파슨스스쿨 유학 당시 룸메이트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준용씨가 ‘유학 와서 공부해보니 이쪽 분야가 너무 재미있고 더 해보고 싶어서 아무래도 다니던 회사는 퇴사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했다고 한 부분이다. 학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준용씨는 ‘동영상 전문가’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했다. 파슨스스쿨 졸업 이후 현재까지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유학 와서 공부한 ‘이쪽 분야’ 역시 영상, 미디어 분야로 볼 수 있다. 준용씨의 휴직을 결정한 인사위원회 회의록에는 ‘향후 국제적 감각을 통한 고용정보원 동영상 분야 발전에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는 발언이 있다. 업무 연속선상에서 휴직을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룸메이트는 준용씨가 대학원 와서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느껴서 퇴사를 고민한 것처럼 말했다.

룸메이트의 주장대로라면 준용씨는 동영상 전문가로 고용정보원에 입사한 게 아니게 된다. 휴직도 업무와 무관하게 한 것이 된다. 입사도 휴직도 특혜라는 사실이 더 분명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룸메이트는 배고픈 유학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는 준용씨가 V사의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사진이 돌고 있다.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배고픈 유학생활이었다면 승용차를 끌고 다닐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

민주당은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은 ‘가짜 뉴스, 찌라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귀걸이 증명사진, 12줄 이력서, 학력증명서 마감 후 제출, 14개월 근무 후 휴직, 37개월 퇴직금 수령 등 드러난 사실만도 나열하기 어려운 데 특혜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민주당 주장을 입증할 간단한 방법이 있다. 준용씨가 직접 나와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면 된다. 그리고 해수부 공무원에게 했듯이 파슨스 스쿨 동료가 누구인지 색출해내서 법적 책임을 물으면 될 것이다.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업을 앞세워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이회창 후보의 둘째 아들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 신검을 받았다. 준용씨도 떳떳하다면 국민 앞에 서야 한다. 더 이상 검꾸라지를 자처하지 말라.

2017. 5. 6.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

윤정상 기자 yung1s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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