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연일 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보수층을 공략하자 남재준 예비후보가 “홍준표 후보는 내 아바타다”라고 밝혔다.
남재준 예비후보는 “내가 무소속이라서 내 공약들을 메이져 언론에서 보도를 잘 안 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은 홍준표 후보가 발표하는 안보 공약을 홍준표 후보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홍준표 후보의 안보 공략은 모두 내 것을 베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내 대신 열심히 홍보를 잘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내 안보 공약은 월남전을 참전하여 실제 전투를 치루었고, 육군참모총장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하면서 구상한 것들로 세부계획까지 모두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군복 걸치고 군부대 방문한다고 해서 국가안보전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남재준 예비후보는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세는 구한말보다 더 위중하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패망한 월남보다 더 심각할 정도로 위기상황이다. 국가안보를 애들 소꿉놀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대한민국호가 한 번에 침몰할 수 있다. 오늘날의 이 모든 위기는 기성 정치인들이 표를 구걸하기 위해 안보문제에 대해서 주둥이를 함부로 놀렸기 때문에 발생한 참사이기에 이제 주둥이를 닫고 안보전문가에게 맡길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판을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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