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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에 담긴 5.18 핵심

기사승인 2017.04.11  2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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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광주사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나아가 그 성격을 재조명 해야

   
▲ ⓒ뉴스타운

전두환 회고록 제1권 399-406에는 무기고 습격과 시위대의 무장이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렸다. 여기에는 5월 21일의 상황이 매우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전남지역 17개 시군에 비밀시설에 숨겨져 있는 38개 무기고를 불과 4시간 만에 털었다는 사실, 600명의 폭도들이 부대 이동계획을 알아내 가지고 매복해 있다가 정규 사단인 제20사단 차량부대를 습격하고, 그 차량들을 가지고 군납업체인 아시아 자동차 공장에 가서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370여 대를 운전했다는 사실, 이런 일들은 당시의 폭동 일선에 서 있던 폭도들이 업소 종업원 일용직 노동자 넝마주이, 부랑자 등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는 내가 내 책에서 제시한 자료들과 일치하며, 이 일치하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수사기록을 보고 썼기 때문이다. 교도소를 6차례에 걸쳐 집요하게 공격했고, 8톤 트럭 분의 다이너마이트를 탈취한 사실 등은 북한특수군을 연결짓지 않고서는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썼다.

제508쪽에서 542쪽에는 5.18사태의 실체에 관한 논란이라는 중간 제목 하에 해명되어야 할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시했다. 교도소를 6회씩이나 공격했는데 그 공적을 내세워 5.18유공자가 된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장발에다 군인복장을 하고 시민들을 꿇어앉힌 상태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괴한들은 분명 한국군이 아닌데 위장을 한 광주시민이 어째서 광주시민을 이렇게 함부로 대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간다고 했다.

군 특수장비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장갑차를 4대씩이나 운전하고, 운전수가 귀하던 그 시절에 500대가 넘는 차량들을 운전하는 사람들이 과연 광주의 하층 계급들인가에 대해 의혹이 간다고 했다. 참혹하게 훼손된 사신들을 끌고 다니며 이것이 계엄군의 소행이라 한 것은 전형적인 북한의 모략 수법이라는 것이다. 연고대생 600명이 존재한다는 설도 많이 떠돌았고, 5월 20일에는 서울대학생 500명이 광주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는 가두방송이 있었고, 22일 15:08에는 서울대학생 500명에 대한 환영회도 열렸는데 이들의 정체가 북한군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제530-531쪽, 자기는 보안사령관과 중앙정보부장서리를 하고 있었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 파악할 능력이 없었고, 그럴 환경도 아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경찰력이 모두 소멸된 상태에서 쓰나미처럼 뒤엎는 폭동의 한 중간에 정보요원들을 투입하여 정보활동을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또한 최규하 대통령은 하루 빨리 사태를 정리하고 정상화시키라는 명확한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차후에라도 그 진실을 조사할 여력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군당국은 무전교신을 포착해 북한 간첩들이 암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는 있었지만 그들을 색출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533쪽과 534쪽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만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5.18사태 당시 광주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의 증언이나 진술, 기자 등의 목격담 이외에 관련 자료나 정황 증거 등을 들어 연·고대생으로 알려졌던 600명의 시위대가 북한의 특수군이라는 주장이 몇몇 연구가들에 의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 10여 년간 집중적인 조사와 연구, 출판 활동 등을 통해 5.18광주사태와 관련된 진실을 규명해나가고 있는 지만원 시스템공학 박사는, 광주사태가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북한이 특수군을 투입해서 공작한 폭동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만원 박사는 검찰과 국방부의 수사기록, 안기부의 자료, 5.18관련 단체들의 기록물, 북한 측의 관련 문서와 영상자료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그러한 결론을 얻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진실규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중간제목에서 그는 이렇게 단언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조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5.18광주사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세력의 반국가적 반역사적 반민족 책동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있어야만 하는가. 하지만 나에게는 더 이상 이 일들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나아가 그 성격을 재조명해볼 수 있는 동력도 시간도 갖고 있지 못하다. 이것이 안타깝다.

지만원 박사 j-m-y8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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