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시 울산이 빈곤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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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시 울산이 빈곤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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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무서워 시민, 언론도 강건너 불보듯...

한때 전국에서 제일부자도시로 소문난 울산이 점차 빈곤도시로 바뀌고 있다. 연봉 일억원이 적다고 떼를 쓰며 더 달라고 요구하는 노조가 울산을 빈곤도시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어느누구도 이들 나쁜노조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는 사람이 없다. 시민, 시민사회 단체와 언론사도 이들의 잔인한 행동을 잘알고 있기에 모두가 외면하고 있다.​

오늘(2월 16일) 중앙일보의 산업부 김 모 기자가 울산현대차공장 노조를 향해 비난의 기사를 썼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전면파업을 실행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 들어 19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사측은 생산차질규모 10만1400대, 피해규모가 2조23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라며 " IMF(외환위기) 이후 현대차노조는 전투적으로 바뀌었다. '일은 적게' '돈은 많이' '고용은 길게' 란 세 가지 목표가 전부였다…. (중략) 현대차 노조 조합원은 평균 연봉이 9600만원이다. 이게 적합한 기여분일까…. 이상의 내용은 김 기자가 취재일기에서 쓴글을 잠시 필자가 인용했다. 모처럼만에 울산시민들의 갈증을 적셔준 시원한 사이다 기사이다.​

​어제(15일) 현대중공업노조가 구조조정에 반대, 붉은띠를 두르고 땀에 밴 작업복을 입은 채 가두시위를 했다. 그런데 맨 앞줄 중앙에 값비싼 코트를 입은 신사가 시위행렬에 동참하고 있었다. 방송에 비친 모습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작업복을 입고 노동현장에 땀쏟던 노조간부의 모습이다. 지금 나라가 엉망이다.

국회에 산적해 쌓여있는 통과를 시켜야 할 법안은 뒷전으로 미루고 국회의원의 신분이면서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한 때 현대중공업이 주는 급료를 받으며 가정의 행복을 누렸다. 그리고 노조에 헌신해 그들의 피와 땀을 등쳐 금배지를 달았다. 당연히 노조와 회사를 중재해 노사 간 화합을 이뤄내서 감원을 막아야 하는게 그가 할 의무이자 목표다. 국회의원이란 신분인데도 망해가는 회사에 조합원과 함께 휘발유를 뿌리고 있다.

​​문제는 우리 국민과 울산시민, 언론의 무관심이다. 나라가 강성노조 때문에 망하고 교육은 전교조 때문에 망한다는 말이 이제는 국민의 뇌리에 잔존해 있다. 공권력에 도전하고 법과 국민위에 군림하는 짐승처럼 무섭고 죽창으로 상대방과 이념, 사고가 다르다고 마구 찌르는 노조의 무소불위가 울산을 병들게 만든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울산시민과 언론이 앞장서는 것만이 부자도시의 회복을 찾는 지름길이다. 나쁜노조가 합리적인 노조로 변해야 기업도 살고 울산도 살아난다. 전국에서 멀리 서울에서도 강성노조를 향해 질타하는데 울산시민과 언론은 아직도 강건너 불만 바라보듯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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