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상징인 “소녀상”에 대한 호칭을 ‘위안부상’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일 ‘소녀상’은 ‘위안부상’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위안부 소녀상’으로 불러 왔지만, 자민당 내에서 “소녀의 강제 연행을 떠올리게 한다”(간부)는 등 우려와 반대론이 나와 이를 감안하여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수정 이유에 대해 “역시 위안부상이라고 하는 게 알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강제에 의해 끌려간 이른바 위안부 호칭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 전권 시절 국무장관이던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위안부(Comfort Women)’이 아니라 분명한 ‘성노예(Sex Slavery)'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는 것이 바르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위안부’를 ‘성노예’로 공식화해 국제사회에 보다 더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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