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가능 국가가 되도록 하는 ‘헌법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아베신조 총리의 이날 기자회견의 주요 골자이다.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5월 일본 이세시마(伊勢志摩 SUMMIT)에서 개최되는 주요국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의 미래에 도전하는 큰 계기로 삼고 싶다. 일본 국내에서는 ‘1억 총활약 사회 만들기’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세출 규모는 올해 3.5조엔 추경예산으로 하고, 정기국회는 미래에 도전하는 국회가 될 것이며, 외교도 도전이 있을 뿐이다.
* 외교부문
옛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합의에 대해 “일⋅한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로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회의가 되기를 희망하며 개최 시기는 한국과 중국과 함께 조정한다. 북방영토 문제는 정상 간의 교환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는 계속 대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기는 가장 적절한 시기를 조정한다.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과 관련 “군사력 위협이나 무력을 통한 현상 변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 국제 사회에 착실히 침투하고 있다” 또 인도와 원칙적으로 합의한 원자력 협정에 대해서는 “인도가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일본은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 경제 대책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는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그 과정에 있다. 디플레이션 탈피는 아직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정부, 일본 은행 하나가 되어 총력을 기울인다.
* 참의원 선거
참의원에 자민, 공명당으로 과반수를 확보한다.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해왔던 것과 같이 참의원 선거를 통해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적 논의를 이어 갈 방침이다. 참의원 선거의 주제는 3년간 아베 정권의 실적에 대한 평가이다. 우리가 추진하는 ‘1억 총 활약 사회’에 대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싶다. 중의원의 해산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18세, 19세의 사람들이 처음 투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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