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애국세력이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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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애국세력이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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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엔 애국팔이 기회주의 만연, 진보엔 민주팔이 찬북세력 수두룩

▲ ⓒ뉴스타운

대통령은 보이는데 장관과 수석들이 보이지 않는다. 국회는 있는데 여당이 보이지 않는다. 보수는 있는데 애국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찬북(북한찬양)은 보이는데 진보는 보이지 않는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부 여당의 우유부단은 물론이고, 입만 열면 박근혜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야당을 보면 이 나라의 앞길이 답답할 뿐이다.

나라를 이끄는 정부 여당은 전략과 전술이 없고,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은 다른 나라 정치인들 같은 느낌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념과 사상을 떠나 지금 대한민국은 애국세력과 '찬북세력' 둘로 갈라져 있다. 즉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세력과 나라가 망가지기를 바라는 세력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보수도 진보도 없다. 허수아비처럼 서서 몸만 사리는 기회주의적 보수가 있는가 하면, 좌파-종북을 넘어서 무조건 북한을 찬양하는 이른바 '찬북세력'들이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교과서 국정화 문제,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민 앞에 피력했다. 정치인들이 다가올 내년 총선을 앞두고 표 떨어 질까 노심초사 하고 있을 때 박 대통령만은 정면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굳이 박 대통령이 호소하지 않더라도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우리 세대의 사명인 것은 분명하다. 이 문제는 야야를 떠나, 또 총선 유·불리 떠나서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이게 뭔가. 논쟁을 떠나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사생결단 식 전쟁 같은 행동들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은 국회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회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세련되지 못한 의사표현, 양아치에 비유되는 행동들, 하나에서 열까지 국민들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예절교육이 절실한 것 같고, 상대에 대한 존중, 배려, 이해가 없는 무식한 집단체를 보는 것 같아 차라리 국회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민생은 뒷전에 팽개치고 허구한 날 싸움만 하면서도 세비는 꼬박꼬박 챙겨 가는 국민혈세 거머리 같은 존재들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이다.

여야를 더나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에 사는 한 일원으로서 좀 더 솔직해져 보자. 지금의 역사교과서가 과연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해가 되는 것인지 삼척동자가 봐도 알 것이다.

좌편향 우편향을 떠나 북한 찬양 교과서가 아닌가. 다져보지 않아도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리고 김정은이 우리에게 끼친 크고 작은 해악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럼에도 왜 지금의 야당은 마치 종북세력들처럼 이런 작자들을 영웅처럼 묘사한 교과서에 목을 메는지 이게 바로 찬북행위가 아니고 뭔가.

아무리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미워도 공과는 분명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래야만 역사가 되는 것이지 얼토당토 않는 김일성과 김정일을 영웅처럼 묘사한 역사교과서에 올인을 하면 이것은 역사가 아니라 역사왜곡이자 조작이다.

이런 역사 조작에 대통령이 가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전면에 나선 것이 아닌가. 이 문제를 지금 박 대통령이 매듭짓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종북과 찬북이 날 뛸 것이고, 매사 정부 정책과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만 물고 늘어지는 지금의 꼬라지가 결국 나라를 퇴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생각은 하루아침에 응집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랫동안 가지고 왔던 자신의 생각이자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결과일 것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마무리 되기 전에 교과서 하나는 바로잡겠다는 뜻을 국민에게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

역사는 옳고 그름이 정확히 표현돼야 한다. 잘한 것은 잘한 대로 표현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표현하면 된다. 굳이 대통령이 나서지 않더라도 좌우를 떠나 명망 있는 역사학자들이 머리를 맞대면 해결될 문제다. 어느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 또 어느 부분이 사실을 왜곡했는지, 과장됐는지, 엉터리인지 공개적으로 따져 보면 될 일이다.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역사교과서가 나오는 때는 2017년 이니 대통령의 사실상 마지막 임기 해다. 아직 펜 끝에 잉크도 묻히지 않았는데 파란 귀저기니 빨간 귀저기니 하면서 섣부른 재단들을 해대고 있다.

지금의 박 대통령은 반대 여론, 부정적 여론, 지지율, 총선, 대선 표 모두 접어두고 대통령 본인의 역사적 소명 완수에 총력을 기우려야 한다. 그렇게 하면 단언컨대 역사는 분명히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록할 것이다.

선친의 예를 보면 경부고속도로를 닦을 때 김대중, 김영삼 야당 대표들은 아스팔트 위에 누워서 반대했다. 그런데 지금의 경부고속도로는 어떤가. 그 때 좀 더 넓게 했더라면 하는 생각 모두가 가지고 있다. 20∼30년 앞을 내다 본 박정희 대통령과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야당 대표들의 행위는 국가 발전에 얼마나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지 이 한 가지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야당 및 좌파 시민단체들의 발악에 박 대통령이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접어버린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빨갱이들 소굴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대통령이 되기까지 5.16의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작은 일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 왜곡되고 뒤바뀐 역사만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지금 역사교과서를 두고 시끄러운 것도 죄파 정권들이 권력과 온갖 술수를 동원해 뒤집어 놓은 역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까 하는 두려움의 발로인 것이다. 좌파들은 뒤집은 역사를 통해 국민의 혈세에 까지 보상금이라는 명목으로 빨대를 꼽아 호의호식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 하기에 제주 4.3 폭동과, 5.18 광주사태의 왜곡된 역사는 반드시 재정립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좌파, 종북, 찬북, 빨갱이들의 뿌리를 확실히 뽑을 수 있는 원초적인 해결책이 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제주 4.3 폭동과, 5.18 광주사태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정립하지 못하면 설사 역사교과서가 우편향 된다 하더라도 좌파, 종북, 찬북, 빨갱이들의 뿌리는 뽑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과단성 있는 추진력을 보여 주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박 대통령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건설적 토론은 오래가도 무방하지만 망하기를 자처한 논쟁은 오래가면 패가망신한다. 정부 여당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은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 소명을 다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야당도 한발 뒤로 물러나 지금 하는 행동이 진정 나라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을 위한 것인지 꼭 한번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주기 바란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애국세력들이 앞장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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