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9월 위기설 소식이 전해지며 강사 최진기의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세계 경제위기'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최진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최진기는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가 디폴트 사태를 언급하자 "그리스는 우리와 역사적으로 비슷한 게 많다. 한국도 그렇고 아이슬란드도 극복했다. 그리스도 꼭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진기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과 그리스 서민을 달리 생각해야 한다. 소수의 지배계층 올리가르히와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권의 책임을 서민에게 책임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진기는 "약 462조 원이 이르는 빚을 그리스가 갚을 수 없다는 걸 독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상환 기간을 늘린다고 해도 못 갚을 상황"이라며 그리스의 정치 상황에 한국의 주가가 박살났던 과거를 예시로 돌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알 수 없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최진기는 "그렇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이런 걸 불확정성이라고 한다. 어디까지 문제가 번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답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것은 그리스 사태 뿐만이 아니다.
16일 세계금융시장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와 위안화 절하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까지 인상한다면 신흥국들이 부도상태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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